제주지역 가계동향조사 응답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시 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계동향조사’ 불응률은 지난해와 올해(7월 기준) 34.9%로 나타났다.
올해 경우 불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30.1%), 인천 (2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계동향조사는 소득분배 수준을 측정해 소득분배 구조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계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신뢰도 있는 통계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표본 응답률’ 이 관건”이라며 “불응률을 보면 통계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우려되며, 이번에 개편되는 가계동향조사 통합안에서는 이에 대한 방안이 내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