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3생존희생자 장제비 지원금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 70주년을 맞아 노령인 생존희생자들이 사망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장제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종전에는 사망시 실제 장례를 행하는 유족에게 장제비 지원금으로 150만원이 지원됐고, 내년부터 지원금을 100% 인상해 3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현재 생존희생자는 110명이며, 희생자 사망시 유족들이 제주4·3평화재단으로 신청하면 인상된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2016년에는 15명, 2017년 4명, 올해는 현재까지 5명에게 장제비가 지원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4·3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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