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교수 업적 기리는 발표대회 25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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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에서 23년간 강단에 서고, 김녕미로공원 설립 후 후학 양성에 힘써온 고() 프레드릭 더스틴 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논문 발표대회가 개최된다.

제주대학교 경상대학(학장 이동철)과 김녕미로공원(대표 김영남)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제주대 경상대학에서 1회 더스틴 학술상 논문 발표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주 관광 관련 우수 논문을 선정해 발표·시상한다.

고 프레드릭 더스틴 교수는 제주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쓴 뒤 1995년 우리나라 최초 미로공원인 김녕미로공원을 설립하고 운영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해온 푸른 눈의 나눔천사.

2003년부터 미로공원이 수익을 내기 시작하자 관광 수익은 지역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대 관광경영학과에 3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7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또 미로공원이 있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03년 노인대학 설립비로 2000만원을 기탁하고, 매년 1000만원을 운영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프레드릭 더스틴 교수는 지난 5월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편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대 발전을 위해 올해도 발전기금 4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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