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아파트 재건축 시 '교통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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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도위, 의견청취...도로 폐쇄 시 대책 필요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준공된 지 39년이 된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기존 도로 폐쇄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를 제기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는 31일 제365회 임시회 회의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1979년 준공된 제원아파트는 지상 5층, 656세대이며, 재건축을 통해 15층, 874세대로 증축된다. 재건축 시 남북, 동서 방향에 있는 도로를 폐쇄하되 아파트 주변으로 대체도로를 조성하게 된다.

안창남 의원(무소속·제주시 삼양·봉개동)은 “하천(홀천)을 낀 양방향 도로의 폭은 12m에 불과해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을)은 “제주시지역 차량 대수는 가구 당 1.7대인데 재건축 시 주차장은 가구 당 1.3대에 머물러 주차난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지금도 교통 정체와 혼잡이 가중되는 제원아파트의 경우 기존 도로 폐쇄 시 교통문제 발생과 함께 주변 주민과 상인들의 반발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윤권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 “하천에 교량을 2개 놓고 도로를 기존보다 확장할 계획이며, 102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해 교통 및 주차 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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