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남에 덜미…멀어진 ACL 진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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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0-1 패…승점 같던 포항, 수원 잡고 4위 도약
제주, 남은 경기 전승해도 타 팀 결과 지켜봐야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의 아시아 무대 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제주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이광선의 자책골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제주는 이날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도 올리지 못한 경남에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주며 졌다.

이전 경기까지 리그 4연승을 달리 기세를 올리고 있던 터라 그 아쉬움이 더 컸다.

경남전 패배로 제주는 121112(승점 47)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목표인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FA컵 결승에 오른 3위 울산이 FA컵에서 우승하고, 3위 이내 순위를 확정하면 4위 팀까지 ACL 진출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제주와 승점이 같던 5위 포항 스틸러스가 4일 리그 35라운드 4위 수원(승점 49)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50점을 기록, 4위로 도약했다.

앞으로 제주는 홈에서 1위 전북(10), 원정에서 울산(25), 수원(122)3연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제주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타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은 물론 울산의 FA컵 우승까지 응원해야 하는 안타까운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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