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소장 강희철)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자금 ‘무장애 나눔숲길’ 공모사업에 선정돼 7억5000만원(기금 4억5000만원, 지방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확보된 예산을 투입해 내년에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 ‘무장애 나눔숲길’을 조성한다.
무장애 나눔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 없는 설계가 반영된 산책로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목재데크 산책로(1.2㎞)와 점자 안내판, 의자,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산책로 폭은 1.5~1.8m 규모로 해 휠체어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 숲길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귀포자연휴양림과 서귀포 치유의 숲에 ‘무장애 나눔숲길’을 조성했다.
문의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760-348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