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오리온' '구좌농협'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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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한 ‘2018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오리온과 구좌농업협동조합(조합장 부인하)이 대상을 차지했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38곳의 사례가 접수됐고,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오리온은 칩 가공용 원료 감자를 전국의 농가와 직접 계약재배해 사용하며, 자사 제품에 적합한 감자 재배 기술을 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과 회사의 이득을 동시에 창출했다.

구좌농협은 생산농가 조직화, 공동품질관리 등을 통해 고품질 당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과 공동 출자해 설립한 식품업체와 함께 당근 가공제품(주스·비누·팩 등)을 개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등 제주산 당근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비지에프리테일, 소적두본가(성남), 우수상은 에코맘의산골이유식(하동), 새암푸드먼트(영광)가 받았다. 또한 장려상은 위메프, 울금식품가공사업단(진도), 상동깻잎원예영농법인(밀양), 우리미단(서산)이 받았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업과 식품산업이 동반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농업계와 기업 모두가 윈-윈 하는 상생협력 비즈니스를 더욱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향후에는 식품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농업,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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