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에 나선 60대가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치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6시55분께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 인근에 위치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제주2사업구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씨(65)가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현장관리를 담당하는 대리인으로 쓰러지는 나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당시 김씨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머리쪽에 큰 충격을 받으면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방제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 방제현장의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업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