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송산동(동장 정태권)과 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보언)는 ‘제4회 자랑스러운 송산인상’ 수상자로 한기팔 시인(81)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인 한 시인은 서라벌예대를 졸업하고 1975년 시 전문지 ‘심상’ 1월호에 ‘원경’ 등 3편이 추천돼 등단했다.
한 시인은 중등교사로 지내면서 작품 활동과 함께 후진을 양성하는 등 시의 불모지였던 서귀포 문학의 흐름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송산동 문화홍보지 ‘송산의 바람’ 집필위원장을 맡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