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낀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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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나, 제주시 봉개동주민센터

우리는 산업의 발달로 손쉽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인 화석연료를 무분별하게 소비했고, 그 결과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됐다. 지구 온난화로 발생한 기후변화는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남아있다.

그 해결책 중에 하나로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 바로 가정에서 전기나 상수도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탄소포인트제다.

그렇다면 탄소포인트제는 어떻게 신청하는 걸까?

먼저 탄소포인트제는 환경관리과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www.cpiont.or.kr) 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를 작성할 때에는 주민등록번호, 주소, 계좌번호 등에 대한 개인정보가 가입자와 불일치할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받지 못하므로 주소가 변경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센티브는 온실가스 감축 대상 에너지 항목별로 정산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 비율에 따라 지급된다. 개인은 일 년에 2번, 한 번에 최대 전기 1만원, 상수도 1500원, 도시가스 6000원으로 연간 최대 3만5000원을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한다.

최근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전기뿐만 아니라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절감에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지급기준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주민들이 탄소포인트제를 신청해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실천을 생활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깨끗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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