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음악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도시 제주가 섬이라는 지역 특수적 한계를 벗어나 이제는 명실공히 음악으로서 하나 되는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제주를 대표하고자 뭉친 클래식앙상블 ‘데어토니카(대표 이승택)’가 6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다.
데어토니카는 독일어로 ‘으뜸음’이라는 뜻으로, 화성을 쌓을 수 있는 기반임과 동시에 다른 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가진 으뜸음과 같은 존재의 연주단체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와 예술 기획자가 모여 실내악 작품의 학술적 연구와 정기적인 연주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 창단됐다.
실내악은 관객과 가까이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실내악 연주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고, 데어토니카가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데어토니카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관객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연주단체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연주회 티켓 가격은 성인 2만원, 학생 1만원이다.
문의 010-2661-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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