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갑질 교수 징계위 14일 소집
제주대병원 갑질 교수 징계위 14일 소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갑질과 상습폭행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교수와 관련, 제주대학교가 징계위원회를 소집한다.

제주대학교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자치 특별인사위원회를 통해 A교수의 보직을 해임하고 관련 처분을 요구함에 따라 오는 14일 징계위원회를 소집,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이뤄진 제주대병원 자체조사 결과 A교수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병원 직원과 레지던트 등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행 등 갑질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크게 확산됐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A교수를 상습폭행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이와 함께 현재 A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는 제주대병원 직원 773명의 탄원서를 제주대에 제출하는 한편, 제주대학교와 제주대병원 앞에서 A교수의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연대 관계자는 “공무원인 대학교원이 지위를 이용한 상습폭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국가기관인 국립대학교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모든 국민이 눈여겨 보고 있다”며 “우리사회내 갑질, 상습폭력이 근절되고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