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워킹맘 감소...고용률도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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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둔 제주지역 워킹맘들이 감소하고, 고용률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4월) 기준으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는 만 15~54세 기혼 여성 중에서, 만 18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에서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은 6만8000명으로 지난해 7만2000명에 비해 4000명 감소했다.


취업 여성은 올해 5만명으로, 고용률은 73.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취업여성 5만5000명에 비해서는 5000명이나 줄면서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지난해 76.8%보다 3.5%p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인 조사에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임금근로자 가운데 절반가량(49.1%)의 월급이 200만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또한 자녀가 많을수록,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여성의 고용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자녀가 1명일 경우 고용률은 57.9%, 2명일 경우 56.2%, 3명 이상일 경우 52.1%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녀 연령이 6세 이하일 때 48.1%, 7~12세일 때 59.8%, 13~17세일 때 68.1%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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