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바나나 재배 증가…농기원, 재배기술 책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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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에 밀려 사라졌던 제주산 바나나가 친환경 재배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바나나 재배농가 현장컨설팅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바나나 재배기술 책자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1989년 4434ha까지 재배됐던 제주산 바나나는 1993년 자취를 감췄다가 2006년 제주산 친환경 바나나 계약재배 2농가·1ha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기준 27농가·17.2ha로 늘었다.

그러나 재배 관련 지침이 없어 품종, 생육조건, 온도 등 재배환경, 재배방법 및 후숙방법 등 농가들이 재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농기원은 국내·외 문헌 등 여러 자료를 정해 원산지와 내력, 국내·외 생산현황, 품종특성, 재배방법, 병해충, 수확 및 후숙 요령 등을 정리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제주 바나나 재배 농가의 안정생산과 소득증대를 위해 연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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