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10일 총력투쟁 선포
제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로 구성된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연대회의는 “교육청과 지역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농성은 학교를 노동을 존중하는 평등한 학교로 만들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도교육청에 ▲근무시간 8시간 보장 ▲급식비 정액 13만원 및 상여금 90만원 소급 적용 ▲호봉 승급제 실시 등 처우 개선을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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