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섬 매입 과정 감사 ‘감감’…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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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사위 착수 4개월여 경과…감정원 ‘건물 감정가 적절성’ 결과 통보서 늦어
재밋섬 전경
재밋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재밋섬 매입(한짓골 아트플렛폼)과 관련한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재밋섬 매입과 관련해 법적 절차와 불공정 계약 등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25일 매입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감사위는 이번 감사에서 가장 큰 관건인 ‘건물 감정가 산정 적절성’을 따져보기 위해 8월 초 국토교통부에 검토를 의뢰했고, 한국감정원이 감정 과정과 절차, 감정 가격 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위 등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감정원 검토 기간은 보통 3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계약 문제 등이 걸려 있어 감사위가 빠른 검토 통보를 요청했다.

감정원측이 지난 9월 10일 제주 현장 실사에 나서는 등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며 결과가 9월 중에는 통보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감사위쪽으로 결과가 통보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감정원측이 11월 초 재차 제주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 검토 결과 통보가 늦어지는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강명삼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감정원 검토 결과가 통보되지 않고 있다. 감사위도 확인하고 있지만 늦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결과가 빨리 통보돼야 내용을 정리해 감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제주도내 감정평가법인 2곳에서 진행한 감정평가 결과 재밋섬 건물의 평균가액은 110억4400만원으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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