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시작으로 24년간 자원봉사 앞장…장관·도지사 표창 수상
1994년 시작으로 24년간 자원봉사 앞장…장관·도지사 표창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018 제주 자원봉사대상 대상-변명효 한올간병회 회장
시설·환경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 참여·이주민 인권 활동도

제주新보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제주사회 공동체 건설을 위해 제정한 ‘2018 제주 자원봉사대상’에서 24년간 자원봉사를 통해 보다 나은 제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온 변명효 제주한올간병회 회장(61)이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94년 여성문화센터에서 우연히 방문하게 된 제주양로원에서 노인들의 말벗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변 회장은 이후 시설봉사는 물론 환경봉사와 지역사회 봉사까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2002년 12월에는 제주의료원에서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립, 자원봉사리더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무료간병은 물론 반찬배달, 관광나들이, 이미용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오일장나들이, 어버이날 행사, 김장김치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변 회장은 또 2011년부터는 이주민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자원봉사교육에도 적극 참여하며 100명이 넘는 봉사회 회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제주지역 나눔 확산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변 회장은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면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지만 하면 할수록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뿌듯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이렇게 봉사활동에 나섬으로써 사회공동체가 발전하고 우리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봉사활동에 나서다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보게 된다. 이분들을 돕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고 관심을 가지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 회장은 “지금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사회복지망도 강화되는 등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런 분들을 도울 수 있는 탄탄한 복지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4년이 넘도록 꾸준히 봉사 활동에 많은 힘을 쏟아온 변 회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물론 제주도지사와 제주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