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의료 인프라 대폭 개선된다
서귀포의료원 의료 인프라 대폭 개선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종합병원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서귀포의료원의 의료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제7기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보건의료계획(안)’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귀포의료원 역량강화가 중점 추진된다. 2020년 의료원 병상수 증설 타당성 연구, 2021년 병상 증설 설계, 2022년 288병상을 400병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설 요양병원 건립도 계획됐다. 내년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2020년 요양병원 신축, 2021년 개원 및 100병상 운영 계획이 수립됐다.

또 서귀포의료원에 미개설 진료과 증설도 추진된다. 내년엔 안과, 2020년 치과 및 피부과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분만 의료서비스도 강화된다. 24시간 분만 산부인과 및 부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귀포의료원의 응급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 인력 증원 및 장비 확충이 추진되며,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의사직 성과급 체계 전략도 내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귀포의료원은 제주대학교병원과 상호 난·불임치료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또 도내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처우개선비 지워도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보건의료심의 및 도의회 보고를 거쳐 내년 2월 말 보건복지부에 최종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