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열리는 포럼에서는 첫날 ‘4·3과 미국’을 주제로 소설 ‘순이삼촌’ 현기영 작가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튿날 ‘제주4·3, 미국의 도덕적·법률적·정치적 책임’을 주제로 호프 메이 교수(미국 센트럴미시간대학교), 백태웅 교수(미국 하와이대학교), 박명림 교수(연세대학교)가 각각 발표한다. 또 ‘국내외 과거사 청산과 미국과의 대변·대화 극복 사례’를 주제로 노근리 사건 탐사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뉴욕 AP통신 찰스 핸리 전 편집부국장의 발표를 비롯해 제주4·3, 광주5·18, 1960년대 동남아시아에서의 학살과 미국과의 관계를 조명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