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 운영 전반에 성평등 정책 추진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성평등 추진 부서인 ‘성평등정책관’ 신설에 이어 도정 전반에 성평등·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양성평등담당관 및 담당을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청 모든 부서에 양성평등담당관 및 담당 총 122명이 지정됐고, 17일 발대식이 개최된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이 운영총괄 역할,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이 양성평등 책임관이 된다. 도 소속 및 산하기관 부서장들은 양성평등담당관, 주무팀장은 담당이 된다.
이들은 앞으로 각 부서 양성평등담당관 및 담당과 협력해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 성인지 교육 등을 추진하고, 부서 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성인지 제도와 정책들을 점검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발대식에서 성평등 정책이 실행력을 발휘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평등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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