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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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석,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굴이 가장 맛있는 겨울철이 돌아 왔다. 보통 덥고 습한 계절에만 식중독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바닷물에서 자란 굴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지하수, 해수, 채소, 과일류, 패류 등으로 감염될 수 있고 특히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것이 다른 식중독과 차이점이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므로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집단 환자 발생 시 위생관리부서로 신고해 2차 피해를 예방해야 된다.

서귀포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정보 및 예방수칙을 버스 외부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이 되고 구토물에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만진 후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되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문고리 세척 등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아울러 집단급식소나 음식점에서는 어패류를 가열해 조리하고 식재료는 깨끗이 씻어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보관 하는 등의 식중독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30초간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굴 등 어패류는 날 것으로 먹지 말고, 물은 반드시 끓여먹기 등을 실천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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