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대학생들의 취업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대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동계방학 장애학생 취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에 주소를 두고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대상이며, 방학기간 한 달간 운영된다.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일반사업체 등 10여개의 연수기관에 15명의 장애학생이 사무보조, 제품생산,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의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도는 참여 장애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연계를 위해 장애인 의무고용 일반사업체의 참여를 확대했고, 취업연수 기관에 대해서는 참여 학생 1인당 170여만원의 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도는 연수기관 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해 참여 학생을 공개모집했고, 26일 연수기관 담당자 및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직장 경험이 장애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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