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항, 해양관광 복합형 여객항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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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국회의원, 강성균 도의원·애월 주민과 해수부에 건의…전국항만기본계획 수립 용역 반영 요청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이 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 강재섭 애월읍장,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부와 애월항 여객선 취항 협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과 애월읍 주민들은 지난 28일 오후 국회를 방문, 강창일 의원과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 애월항 기능 전환에 대한 애월읍민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

이는 애월항의 기능을 현재의 에너지 물류지원항에서 해양관광 복합형 그린항(여객항)으로 전환해달라는 요구이다.

이와 관련 강창일 의원은 애월항 주변에 학교가 불과 100m 거리로 근접해 있는데, 모래와 시멘트 등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고 미세먼지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취약해졌다모래부두를 이전하고, 여객선 취항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양수 차관은 애월읍 주민들의 피해 상황과 향후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액화천연가스(LNG)항과 연계돼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를 점검하지 않을 수 없으나, 안전 대책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해수부에서 항만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주민 건의 내용을 포함시켜서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양수 차관을 비롯한 해수부 관계자들은 제주도와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가능한 해결 방안을 통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도 김 차관과 환담을 통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애월읍과 애월항 문제에 관해 잘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애월읍주민 대표로 장봉길 하가리장, 김대철 애월리장, 김도형 고내리장, 고도경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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