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예술 자료 아카이브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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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총, 1988년 제주문화예술백서 발간 후 체계적 자료 축적 안돼
자체 인력·예산 부족 원인···서고에 있는 자료 분실 되기전 기록·보관 돼야

제주문화예술의 정립을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화(기록 보관)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7일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총연합회(회장 부재호·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지부(현 제주예총)1988년 제주문화예술백서를 발간하고 난 이후에는 제주문화예술에 대한 자료를 모두 모아 집대성한 책자 발간 및 디지털 자료가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

1962년 제주예술제(현 탐라문화제)가 시작되면서 독특한 제주예술의 발자취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자료는 문헌으로만 살펴볼 수 있다. 이마저도 체계적으로 분류되지 못한 채 제주예총 사무실 서고에 쌓여있다. 제주예총 자체 인력과 예산만으로는 자료 정리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예총은 올해 사업으로 제주문화예술 60년사발간 및 아카이브화를 위해 제주도에 예산을 신청했지만 채택되지 못했다.

한 문인협회 회원은 제주문화예술의 옛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디지털 시대에 맞춰 자료들을 아카이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가 분실되기도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부재호 제주예총 회장은 서고에 있는 자료를 요청하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다시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현재 남아있는 자료들만이라도 정리해 제주문화예술의 연도별 주요 사업 실적, 전통 문화에 대한 고증 자료 등 한 눈에 제주문화를 볼 수 있는 제주문화예술백서를 발간하고, 이를 아카이브화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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