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초등학교 취학 아동이 지난해 대비 400여 명 늘었다. 입학생이 반짝 늘어난 것은 출산 붐이 일었던 2012년 임진년(壬辰年) 흑룡띠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입학하기 때문이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도 초등학교 취학 아동은 7248명(잠정)이다. 이는 전년도 6800명보다 448명 늘어난 것이다.
제주지역 초등학교 취악 아동수는 2015년 6203명, 2016년 6186명, 2017년 6563명, 2018년 6800명 등 6000명선을 유지해왔다.
올해 입학생이 늘어난 것은 출산 붐이 일었던 2012년 흑룡띠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입학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2년 당시 60년만에 찾아오는 흑룡해를 맞이해 귀한 기운을 받은 아이를 낳자는 속설이 돌면서 출산붐이 일었다.
이 영향으로 올해 도내 초등학생 수는 4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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