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19년 제주의 경제성장률은 4% 초반대로 2011년 이후 최저치로 예상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경기가 침체될수록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우리 재단은 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보증실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저금리 자금을 최우선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보증을 강화하는 등 서민중심의 맞춤형 자금 2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 창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두드림, 골목상권 특별보증 등 창업·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무방문 기한연장 도입, 전자보증 확대 등 보증절차 간소화를 통해 고객중심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가겠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방문 컨설팅을 확대하고, 아카데미 교육 정례화 등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에 앞장 설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감면 및 분할상환, 특별채무감면캠페인 등을 시행해 채무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