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인기'…국가경찰 무더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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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명 모집에 285명 신청…수당·복지혜택 등으로 40~50대 줄이어

제주지방경찰청이 자치경찰 3단계 시범운영을 위한 파견인력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260명 모집에 285명이 지원하는 등 파견근무가 현직 경찰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자치경찰 3단계 시범운영을 위한 파견 인력 선발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단계 자치경찰 시범운영에서는 현직 경찰관 중 파견을 원하는 지원자 총 260명을 파견한다.

다만 앞서 1·2차 시범운영 과정에서 파견된 123명은 원대 복귀된다.

파견 인력 모집 결과 경정 1명과 경감 12명, 경위급 이하 270명 등 총 285명이 지원했다.

이 중 계급별로는 경위가, 연령별로는 40~50대 지원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자치경찰제가 현재 시범운영 중인 만큼 차후 원대복귀가 가능한 점을 고려,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경찰관들의 신청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국가경찰 보수체계가 유지되는 만큼 매월 30만원 상당의 파견수당이 지급되는 점과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제주도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 등도 파견신청이 잇따른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고기철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은 “이번 3단계 시범운영에 따른 인력 파견은 본청 인사에 따라 연동되는 만큼 1월 말 이뤄질 전망”이라며 “기존 자치경찰 인력에 이번 파견 인력, 본청의 지원 인력 등을 포함하면 3단계 시범운영에서는 자치경찰의 규모가 411명으로 늘어나 제주지역 치안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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