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택지지구 주차난 ‘몸살’…주차공간 확충 민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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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강정택지지구 내 일부 도로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저정해 노상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강정택지지구 내 일부 도로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저정해 노상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서귀포시 강정택지지구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공영주차장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8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서귀포 신시가지 서쪽 27만7000㎡에 조성된 강정택지지구에는 4개 아파드단지와 단독주택 등 2128세대가 들어서 있다.

현재 사설주차장 1곳(1713㎡)이 조성됐지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월 강정택지지구 상가 인근 도로 380m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해 노상주차장(30면 규모)을 만들고 유휴지를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12면 규모)도 추가로 조성했지만 주차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성일 신서귀마을회장은 “강정택지지구 내 주차공간이 모자라 주민은 물론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원 남쪽 일부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미 조성된 공원을 허물어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주요 도로에 대한 주차단속을 유예하는 등 주민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정택지지구와 신시가지, 제주혁신도시 등 신도시 일대에는 72개소(공영 5, 공한지 64, 노상 3)에 주차장(총 1516면)이 조성돼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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