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이 높아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헙하던 천지연폭포 진입로 급경사지가 정비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2000만원을 들여 서귀동 나포리호텔에서 천지연폭포 주차장에 이르는 보행자 전용 도로에 50년 전 조성된 석축(높이 1.5m~3m)을 걷어내고 ‘돌망태 옹벽’(길이 60m)을 설치했다.
이 구간 도로는 석축 일부가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을 보이며 붕괴 위험이 높아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오는 2021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붕괴 위험이 높은 이 일대 도로 120m 구간에 대한 정비 사업을 벌인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천지연폭포 주변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정비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760-315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