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확대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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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택시를 활용한 제주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에 대한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연구원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17일 ‘제주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발전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용현황 만족도와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손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은 대중교통 소외 및 취약 지역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2017년 하반기 도입돼 시범운영이 실시됐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조천읍, 한림읍, 남원읍, 한경면, 대정읍 지역에서 10개 노선 10대의 차량(대형택시)이 운행되고 있다.

고정된 노선을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기존 대형버스를 대체하는 방식이며, 월평균 450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르신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일반인과 학생들의 통근·통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자 조사결과 77.6%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선과 배차간격, 운행시간 등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연구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은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기존에 수요가 적은 노선을 수요응답형으로 전환하고, 시간대별, 계절별 이용수요 변동이 심한 노선 등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대형택시 외에도 전기택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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