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매입에 75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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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학공원 전경
강창학공원 전경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서귀포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우선 사업대상 50개소(도로 40개 노선, 공원 10개소)을 선정해 올해부터 토지 매입에 나선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10년이 지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서귀포시지역에 640개소(도로 626개 노선, 공원 10개소, 광장 3개소, 주차장 1개소)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벌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우선 사업대상 50개소(도로 40개 노선, 공원 10개소)를 선정하고 연차별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064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벌인다.

올해에는 토지 매입에 754억원(도로 26개 노선 454억원, 공원 5개소 300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올해부터 토지 보상 절차가 이뤄지는 공원은 ‘삼매봉공원’(200억원), ‘월라봉공원’(20억원), ‘식산공원’(20억원), ‘강창학공원’(50억원), ‘엉또공원’(10억원)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도로에 대해서는 현재 토지출입허가 공고, 토지분할측량, 보상계획열람공고 및 감정평가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사업 추진 대상인 공원 5개소에 대해서도 토지출입허가 공고 및 보상계획열람공고 등의 행정절차가 끝났다.

서귀포시는 토지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토지주와 해당 지역 마을을 방문해 충분한 설명과 함께 보상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도시과 760-38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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