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 신분증 위조한 전화금융사기 차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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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서귀포시지부
이승택 주임
이승택 주임

위조한 농협직원 신분증을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보내 고객을 안심시키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시도하려는 범죄행위를 예방한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제주농협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고석찬)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객 김모씨(58)가 객장을 찾아 이승택 주임(청경)에게 카드론 상환을 위해 500만원을 이체해달라고 요구하며 카카오톡 내용을 보여줬다.

카카오톡에는 위조된 농협직원의 신분증이 있었지만 상환계좌가 개인계좌로 돼 있었다.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이 주임은 강대규 지점장에게 보고했고, 확인 결과 대출사기임이 드러났다.

대출사기범은 농협직원의 신분증을 교묘히 위조해 카카오톡으로 보내 고객을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직원의 신분증을 위조한 사례는 제주에서는 드물다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보다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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