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밭 농업을 대상으로 농업용 저수조, 경작로, 농업용수관로 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올해 밭 기반 정비사업을 조기에 착수한다.
제주시는 20일 올해 밭 기반 정비사업은 애월읍 수산·상가, 한림읍 상명, 한경면 낙천·두모, 조천읍 선흘 등 10개 지구·406㏊에 총사업비 62억5000만원(국비 50억원, 지방비 12억5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저수조 2개소 ▲경작로 1.88㎞ ▲농업용수관로 45.35㎞를 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밭기반 정비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지난해 6월에 기본계획수립 및 세부설계용역에 착수해 12월말 완료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사업시행인가 및 행정절차 등을 이행한 후 다음 달 중 사업을 발주하고 3월부터는 본격 착수해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밭 기반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생산기반 시설이 확충돼 가뭄해소 및 영농편의 도모는 물론 밭작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6개 지구에 총 사업비 71억23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저수조 4개소 ▲농업용수관로 33.90㎞ ▲양수장 1개소 등을 완료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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