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문마을과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길이 300m)와 지하차도(속칭 굴다리)를 폭 3m에서 15m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문 우회도로(지하차도 포함)는 폭이 3m로 협소하고 차량 교행이 불가능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2017년 4월부터 박스형 지하차도(폭 15m , 높이 5m, 길이 28m 규모 박스 2개)를 설치하고 나머지 도로 폭도 넓혔다.
오성한 서귀포시 도시정비팀장은 “장기 미집행 과제로 남아있던 지하차와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통해 중문권역에 대한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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