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 파제벽 설치 '해일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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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천진항 일대가 2016년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긴 모습.
우도 천진항 일대가 2016년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긴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수면 상승으로 항구가 침수되거나 시설물이 파손됐던 섬속의 섬 우도에 대해 피해 방지를 위해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우도 지역 월파 피해 및 연안침식 지역 등 6곳에 대한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도는 2016년 해수면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포구와 해안마을 곳곳이 물바다가 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특히 천진항 일대가 물이 잠기고 주변 도로도 침수되면서 도항선을 이용해 빠져나오려던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도 일부 연안에 침수 및 월파 피해로 통행에 위험을 초래하는 지역에 파제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도 연안 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며 “지난해에는 협재·외도·하귀지구에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연안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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