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년체전서 상위 입상 목표
제주 아라초등학교(교장 김순관)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유소년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성민과 최창혁, 강지경, 이재훈, 이재현, 홍용기 등 5학년 학생 6명이 팀을 이룬 아라초는 5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치러진 남자 초등부 단체전 예선에서 C조에 편성돼 4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기록, 8강에 올랐다.
아라초는 8강에서 경북 문경초를 2-0, 4강에서 전남 고흥동초를 2-1로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강력한 라이벌인 전북 순창초에 0-2로 져 아쉽게 준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아라초는 지난해 열린 59회 전국유소년정구대회 때도 남초부 단체전 준우승을 기록했었다.
홍성종 아라초 정구부 감독 겸 체육부장은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대회 상위 입상을 위해 훈련하며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해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과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라초 정구부는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해 상위 입상을 노린다.
한편 아라초는 지난해 대통령기와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명실상부한 전국 정구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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