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여행시장 전망 밝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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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목적지로 제주 관심도 떨어져
제주시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시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여행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여행목적지로 제주의 관심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내놓은 여행시장 동향과 전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박 이상의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1.7%로 전년 84.3%보다 2.6%p 감소했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9.8%로 전년 73.2%보다 3.4%p 하락했다.

여행 예상 횟수도 1.41회로 전년 1.43회보다 0.02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컨슈머 인사이트는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여행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행 목적지로 제주 관심도 떨어졌다.

최근 다녀온 국내여행지로 제주를 꼽은 응답자는 10.7%로 전년 11.1%보다 0.4% 감소했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국내여행지가 제주라고 응답한 사람은 17.6%로 전년 17.8%보다 0.2%p 감소했다. 또 강원(20.7%)보다 관심도가 떨어졌다.

여행 시기는 12일이 44.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23(32.4%), 34(13.8%), 45(5%) 등이 이었다. 평균 여행일은 2.05일로 전년 2.16일보다 0.11일 감소했다.

여행 총 예상비용은 10~20만원 미만이 35.2%로 가장 많았다. 20~30만원(22.5%), 40만원 이상(15.1%), 30~40만원(1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평균 예상 여행비용은 232700원으로 전년보다 2500원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관광시장이 침체되고 제주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어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업계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컨슈머인사이트는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실속형 관광객이 늘면서 수도권과 대도시를 여행 수요는 늘고 제주 방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해외여행 수요는 현상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 할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여행 시장 침체는 지속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료는 20158월부터 매주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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