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생산 5초, 사용 5분, 분해 5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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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진, 제주은행 영업추진부

얼마 전 우연히 인터넷 검색 중에 바다거북 ‘눈물의 편지-가장 얇고 가벼운 흉기, 빨대’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 하나를 보게 됐는데 평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심각했고,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0.1t 이상이고 비닐봉지 사용량도 1인당 420개로 일회용품 사용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일회용품을 만드는 데 5초, 사용하는 데 5분, 분해되는 데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은 당연하단 듯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다. 회사, 카페, 마트, 배달 음식점 등 생활 곳곳에서 편리함을 이유로 필요 이상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은행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Zero! 제주.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개인용 텀블러를 지급하고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 사무실내 분리수거함 비치를 통해 분리수거 생활화, 비닐봉지대신 에코백 사용, 우산 포장기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사용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아직 혼란과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조금씩 개선해 나간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일회용품 줄이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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