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고 푸른 당신과 나 사이' 展, 2월 10일까지 서울 아트링크서
북한 이탈주민의 마음을 읽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홍임정(문학)·홍보람(미술)·안민승(사진)·박채영(영상) 작가가 북한 이탈주민들과 함께 한 마음의 지도 프로젝트 ‘붉고 푸른 당신과 나 사이’ 전시회가 2월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소재 아트링크에서 열리고 있다.
마음의 지도는 홍보람 작가가 2003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로 소중한 장소에 대한 기억을 매개로 여기 사는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풀어내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5명의 북한이탈주민과 3년간의 만남을 글과 그림으로 엮은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이들을 만나 글, 그림, 사진으로 엮은 책 ‘붉고 푸른 당신과 나 사이’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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