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 제주의 숨겨진 마을 명소를 방문하는 방법을 소개한 여행안내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명관광지 중심의 여행을 탈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보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안내책자인 ‘천천히 촘촘히 찬찬히’를 제작·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도보여행 책자는 제주시 한림읍·구좌읍·조천읍·한경면과 서귀포시 대정읍·남원읍·성산읍 등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림읍 영등할망 소공원, 구좌읍 송당 본향당, 조천읍 남생이못, 한경면 싱계물 풍차해안, 대정읍 우물터, 남원읍 게우지코지, 성산읍 하천리 소금막 해변 등 50개소의 지역 정보(대중교통정보, 사진, 체험) 등을 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마을도보여행 데이터 발굴·서비스’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써 렌트카 이용을 줄이고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자 책자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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