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벌집제거나 동물구조 등 생활안전 관련 119신고 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생활안전 관련 119신고 출동이 7672건 이뤄지면서 2017년에 비해 1565건(2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다른 출동 유형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화재의 경우 지난해 636건의 출동이 이뤄지면서 2017년에 비해 115건(15.3%) 감소했다.
또 구조출동은 1만4291건으로 2017년에 비해 1809건(14.5%) 늘었고, 구급출동은 5만1013건으로 2017년에 비해 2268건(4.7%) 증가했다.
출동 유형을 보면 동물포획이 1595건으로 2017년에 비해 117건(7.9%) 늘었고, 벌집제거도 1466건으로 2017년 1232건에 비해 234건(18.9%) 증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생활안전 관련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험도 분석을 통해 생활 주변 위험요소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