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 증가률이 매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서비스업생산 및 소비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헙(8.8%), 도소매(4.1%), 보건·사회복지(4.1%), 숙박·음식업(2.9%)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8.3%), 예술·스포츠·여가(-8.9%), 부동산(-3.4%) 등은 감소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서비스업 생산 증가률은 2.6%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7.6%, 2016년 7.5%, 2017년 4.7% 등으로 매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소비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면세점 소비판매가 31.0%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10.4% 줄었다. 면세점이 전체적인 소비판매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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