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일선 학교에 독려…교육감 간담회 정례화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칙 제정 등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각 학교에서 학교장·교사·학생 간 대화를 정례화하고, 각종 운영위원회 운영 시 학생 참석 또는 참관을 확대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을 자기 결정권을 가진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존중, 학교 규칙 제·개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시켜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간 간담회도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개최하는 등 정례화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감과 학생회장 간 간담회를 한 차례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 도교육청은 다음 달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교육 현안 공론화 과정에서도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규칙 준수성을 높이고 민주적 학교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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