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메르치보꾸·제주스퀘어
21~27일까지 '제주리빙랩캠프-삼도2동편' 진행
원도심 활성화 위해 외지인 시선서 바라본 프로그램 등 기획
21~27일까지 '제주리빙랩캠프-삼도2동편' 진행
원도심 활성화 위해 외지인 시선서 바라본 프로그램 등 기획
제주시 삼도2동의 변화를 위해 젊은 청년들이 힘을 모아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영민), 주식회사 메르치보꾸(대표 최윤경), 주식회사 제주스퀘어(대표 김나솔)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주리빙랩캠프-삼도2동편’을 제주시 삼도2동 일대에서 진행한다.
3개 단체는 삼도2동 등 원도심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로 꾸려져 침체돼 있는 원도심을 바라보며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은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모집했지만 제주도민들 가운데서도 신청자가 꽤 몰리며 외지인과 제주도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회차별로 10명의 참여자가 일터, 놀이터, 삶터의 관점에서 삼도2동에 머물면서 지역의 사업가, 활동가, 주민 등과 만나 삼도2동 및 제주살이와 삶의 방향에 관해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마을여행 사업가, 청년창업가, 도시재생 기획사, 리빙랩전문가 등을 만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호텔 리젠트마린더블루에서 머물게 된다.
프로그램 기획자들은 “외지인과 제주도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재의 모습을 분석해 주민이 삶의 문제를 찾고 직접 해결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청년들과 지역의 만남에서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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