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81억원 등 총사업비 116억5000만원을 투입해 ‘하예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주변 어촌마을까지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방파제 외곽시설 보강 및 안전시설 조성, 어항 접근도로 정비, 해양레저 체험공간 및 등대 탐방로, 어촌·어항재생센터 조성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지난 19일 하예하동마을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에게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서귀포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 중 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강승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주민설명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 사업에 반영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760-276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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