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개학 연기 동참 無
일부 사립유치원이 개학을 앞두고 집단 개학 연기에 나선 가운데 도내 사립 유치원은 모두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학 연기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교육부가 지난 2일 발표한 개학 연기 유치원 명단 현황을 보면 전국 190개원이 동참 의사를 나타냈다.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 개학을 앞두고 개학일 연기라는 단체 행동을 결정함에 따라 일부 사립유치원이 개학 연기에 동참한 것이다.
반면 도내 사립유치원 21개원은 모두 정상 개원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이 예정대로 개원할 계획”이라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유총의 투쟁에 동참해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전국 사립유치원에 대해 비상돌봄체계를 가동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개학을 무단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거쳐 형사고발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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