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2019년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최근 사업 대상으로 166농가(1만2506그루)를 선정했다.
감귤원 방풍수 정비는 바람을 막기 위해 심은 방풍수가 높이 자라면서 햇빛 투과 감소로 인근 감귤원의 감귤 재배 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억5000만원(보조 60%, 자부담 40%)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1그루 당 지원 단가는 밑둥 절단에 1만7600원, 상단부 절단에 2만5000원이다.
문태삼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방풍수 정비를 통해 일조량 증가로 감귤 당도가 향상되면 농가 조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 요구를 반영해 앞으로도 방풍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으로 111농가에 1억9100만원을 지원했다.
문의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760-270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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