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문예술창작지원 등 15억9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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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올해 예술지원 2차 공모 사업 결과 발표
제주문화예술재단 전경. 사진=구글맵 캡쳐
제주문화예술재단 전경. 사진=구글맵 캡쳐

제주지역 예술인을 위한 공모 사업 심의 결과가 확정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10일 올해 예술지원 2차 공모 사업(6개 유형)에 선정된 예술인(단체)을 발표했다.

이번 2차 공모 사업에 전문예술창작지원(연례정기 사업), 최초예술지원, 장애인 예술가(단체)창작 활동 지원,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 문화예술연구 및 평론 지원, 대안공간지원 등 6개 유형에 총 242159100만원이 지원, 확정됐다.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에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분야에서 203건이 선정돼 131500만원이 지원된다. 전문예술창작지원 선정률은 63%로 지난해보다 약 6% 상승했다.

각각의 심사평을 살펴보면 문학작품의 경우 제주의 역사와 현실을 소재로 삼고 있는 작품들이 대다수 였다는 평가다. 심의평에 따르면 제주지역 문학 작품은 소재와 현실들이 익숙한 대상을 나열하거나 해석하는 작품이 많아 아쉬움이 많았다. 또 제주어로 된 시 창작의 경우 제주어를 지키려는 문학적 노력과 별도로 언어적 특질만이 아닌 시 그 자체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작가의 역량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심의자료와 포트폴리오 준비가 미흡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공연 분야 가운데 음악부문은 지역 특성을 살리거나, 연주 단체의 개성을 살리고 있고, 다년도 사업으로 체계성을 갖춰 공연 활동을 계획한 경우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무용 부문은 타 장르에 비해 지원자 숫자가 부족해 제주지역 무용 발전과 저변 확대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초예술지원 사업에는 10건이 선정돼 3000만원이, 장애인예술가(단체)창작 활동 지원 사업에는 9건이 선정돼 9400만원이, 국제교류지원 사업에는 4건이 선정돼 4700만원이, 문화예술 연구 및 평론지원 사업에는 5건이 선정돼 5900만원이, 대안문화공간지원 사업에는 11건이 선정돼 46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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