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마늘 연작재배로 발생하는 병충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2억5000만원(보조 1억5000만원, 자부담 1억원)을 들여 태양열 토양 소독용 비닐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중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과 안덕면 소재 농지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피복용 백색비닐(0.017㎜×210㎝×500m) 1롤 기준으로 농가당 10롤(1㏊)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2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태양열 토양 소독용 비닐은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 사이 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된다.
문태삼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태양열 토양 소독용 비닐은 화학농약보다 비용이 절감되고 흑색썩음균핵병 발생률을 50% 줄일 수 있어 마늘 품질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금까지 16억9600만원을 들여 4763농가에 태양열 토양 소독용 비닐 3만4606롤(3527㏊)을 공급했다.
문의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760-271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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