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 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집단 구토 증상으로 지난 7일부터 학교 급식을 중단한 가운데 12일부터 급식을 재개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구토 증세 발생 원인이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추정됨에 따라 12일부터 급식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추가 환자는 없으며, 지난 9일까지 유증상자로 파악됐던 23명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1차 검사 결과 인체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보존식이나 급식소 환경검체, 조리종사자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학교 측은 11일 빵과 주스를 대체식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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